영화`미안하다 독도야’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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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안하다 독도야’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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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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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서울지역 일반극장 10곳서  
 
 서울시내 학교들의 성원에 힘입어 첫 독도 관련다큐멘터리 영화인 `미안하다 독도야’가 다시 개봉된다.
 14일 서울시교육청과 영화배급사 메가픽쳐스제이씨에 따르면 작년 말 개봉 1주일 만에 극장에서 밀려났던 `미안하다 독도야’가 오는 21일 서울지역 일반극장 10곳에서 재개봉된다. 이 영화가 다시 상영될 수 있게 된 데는 서울시내 학교들과 시 교육청에 근무하는 한 장학관의 힘이 컸다.
 이 작품을 감독한 최현묵씨와 배급사 메가픽쳐스제이씨의 박희준 대표는 지난 2월 시 교육청의 유영환 공보담당 장학관을 찾아갔다. 영화가 예상 외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교사와 학생들만큼은 봐줬으면 하는 생각에서였다.
 이 영화는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게재했던 가수 김장훈이 해설을 맡고, 최근 뉴욕타임스에 동해 광고를 낸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가 기획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그러나 1만 명의 관객도 끌지 못하면서 조기에 종영되는 바람에 학생들은 관람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 대표와 최 감독이 건넨 CD로 영화를 감상한 유 장학관은 교육용으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주위의 친한 교장들에게 추천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나서 교육용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주변의의견도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배급사는 유 장학관의 도움에 힘입어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 단체관람을 안내하는 편지를 보냈고, 이는 학교들의 예약문의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30개 학교에서 7000여 명의 학생이 단체관람을 예약했다.
 배급사 측은 학교가 원하면 직접 찾아가 강당에서 영화를 틀어주고 일반극장을 원하면 가장 가까운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일반극장의 절반 수준이다.
 박희준 대표는 학교들의 도움으로 오는 21일 서울시내 일반극장 10곳에서 `미안하다 독도야’를 다시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개봉 초기에 관객이 1만 명도 되지 않는 것을 보고 말로만 독도사랑을 외치는 것에 대해 섭섭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학생들이라도 이 영화를 봐줬으면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독도야 미안하다’는 독도 거주민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그의 손자 가족, 세계 여러 나라 사람과 펜팔을 통해 독도를 알리려는 초등학생, 해외에 독도를 알리기위해 영어를 배우는 80대 할아버지, 사이버외교단체 반크(VANK) 등의 독도 사랑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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