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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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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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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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현장 실사 돌입…연관산업 인수 가능성 높아
 
 포스코가 종합 해운물류업체인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대우로지스틱스 측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아 현재 재무제표 분석과 국내외 현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포스코가 대우로지스틱스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연간 물류비가 7000억원에 달하는데다 이 회사가 연간 철광석을 비롯한 제철원료를 8300만t 수입하고, 철강제품 수출은 640만t에 달하기 때문이다. 또 정준양 회장도 최근 연관 산업을 인수(M&A)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 인수가능성을 높게하고 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1999년 ㈜대우 물류팀 10여명이 종업원주주방식으로 설립한 중견 물류업체로, 2005년부터 포스코 해상 물류의 일부를 담당해왔다.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최대주주는 지분 392만주(65.34%)를 가진 ㈜대우지티엘이며, 2대주주는 이 회사 안용남 사장(24.71%)이다.
 지난해 매출 1조7044억원과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했으나 외환관련 손실 등으로 14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 들어 해상 운임이 떨어져 수익성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수가격이 경영권 프리미엄과 영업망에 대한 평가로 달라지겠만 대략 300억~500억원 선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2일 대한ST 지분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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