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강호 포철동초, 13년만에 출전…아쉬운 준우승
`제38회 전국소년체전’ 남초 축구결승전이 벌어진 광양종합운동장.
13년만에 경북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 결승에서 경기 신곡초와 맞붙은 포철동초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전후반 50분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포철동초는 후반 7분 주장 이진현(6년)이 왼쪽돌파에 이어 신곡초 수비 제치며 날린 왼발슛이 신곡초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포철동초는 후반 13분과 22분 신곡초에 연속골을 내줬고 후반 종료직전 이진현이 신곡초 골대 정면에서 날린 슛이 골대 맞고 나오는 골대운 등을 극복하지 못한채 결국 1-2로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포철동초는 앞서 4강에서는 대구대표 신암초를 5-1로 대파 하고 결승에 올라 유독 인연이 없었던 전국소년체전 첫 우승에 도전했다.
포철동초 김정찬 감독은 “13년만에 우승도전을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했는데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운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어린 선수들이 고맙다. 다음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를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초 결승전이 열린 광양종합운동장은 포철동초의 승리를 위해 광양제철초 학생 300여명과 관계자, 포항스틸러스 김태만 사장, 한명희 단장 및 직원 등이 경기장을 찾아 포철동초의 선전을 응원했다.
전남 여수에서=김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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