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인도교·탈춤공원 `2009 공공디자인 조성사업’선정
2011년까지 총 50억 투입해 경관조명·산책로 조성 등
지난 1934년 준공돼 75년간 안동의 역사와 애환을 담고 있는 안동인도교와 국내 최고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안동탈춤공원이 새롭게 바뀌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관광부가 실시하는 2009 공공디자인 조성 시범사업에 시가 제안한 `안동인도교에 새 생명을’과 `탈춤공원 주변 공공디자인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는 것.
이번 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29개 사업이 응모돼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선정지역의 적정성, 사업영향의 파급도 등에 대해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심사 등을 거쳐 안동을 비롯한 4개 지역(익산시, 양평군, 부산진구)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총 공사비 50억원이 투입돼 75년간의 안동의 애환과 역사를 같이 한 안동인도교가 경관조명 및 다리 위 쉼터 등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탈춤공원 주변의 벚꽃거리에 나무 데크를 이용한 시민산책로가 조성되는 것을 비롯 인근 시설들이 새롭게 단장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이 일대가 친환경 조명과 역사와 문화가 녹아난 다양한 조형물이 함께하는 녹색·디자인 공간으로 탈바꿈 돼 시민들과 관광객이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탈춤공원 주변 공공디자인조성사업은 경북북부지역의 문화행사장으로서 거듭나 인근의 낙동강변 레저 스포츠시설 및 체육시설과 연계된 최상의 전통문화 공간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안동에 또 다른 볼거리가 탄생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공되면 탈춤축제가 아름다워진 주변경관과 함께 더욱 빛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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