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면 오룡리 누에치는 마을, 오디 특화품목사업 승인
뽕밭 확대 조성·가공 판매시설 지원 통해 관광지 집중 육성
청정 자연 환경에서만 가능한 양잠 산업이 관광자원화 된다.
영천시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고경면 오룡리 일대의 누에치는 마을이 오디산업 육성 특화품목사업으로 승인 받아 이 일대를 관광지로 집중 육성한다.
이 마을은 양잠산업이 과거 실크생산으로 소득을 올리는 방법에서 누에를 이용한 기능성 웰빙 식품을 생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은 다양한 누에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특화품목 사업 선정으로 9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오디 생산을 늘리기 위한 뽕밭의 확대 조성과 오디와인 만들기에 따른 체험·가공 판매시설을 추가 지원하는 등 오디 산업을 활성화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전국에서 제일 큰 누에 형상의 전시실을 갖춘 이 마을에는 매일 200~300명의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으며 주말에는 인근대도시 가족나들이객들과 체험을 위한 방문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시는 전국 최고의 누에생산지인 이 마을을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화된 누에 관광지로 자원화하기 위해 매년 전시실 등 다양한 시설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여 추진하게 된 오디산업육성과 더불어 연차적으로 기능성 양잠산업육성 및 양잠박물관 건립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양잠산업을 국내최고가 될 때까지 집중육성 하겠다.”며 “이를 농촌체험관광과 연계하여 영천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잠관광지로 개발하여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부자농촌을 건설 하겠다.”고 밝혔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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