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11명 다쳐…재해율 4.06% 기록
산업재해예방 관리에 소홀한 사업장 명단이 공개됐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노동부가 공개한 대구·경북지역 산재예방관리 불량업체는 진방스틸코리아(포항)를 비롯해 16개 업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금속광물제품제조 및 금속제품제조업인 진방스틸코리아는 19명의 직원이 재해를 입어 15.32%라는 재해율을 기록, 대구·경북업체 가운데 산업재해 다발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종평균 재해율은 0.83%였다. 화학제품제조업체인 코오롱 유화부문 김천공장도 재해자가 7명이나 발생해 재해율 3.98%로 동종평균재해율 0.38%보다 월등히 높았다.
조선선재(주) 포항공장은 4명이 재해를 입어 재해율이 3.05%나 됐고, 금속재료품제조업체인 대동금속(대구 달성)도 4명이 재해를 입어 평균 재해율 0.89보다 높은 3.33%의 재해율을 기록했다.
건설업체인 (주)대우주택(연일네오빌신축공사, 포항)은 4명이 다쳐 재해율 4%로 평균재해율 0.22%보다 높았고, 대구 현풍하수종말처리시설공사를 한 고려산업개발(주)도 3명이 재해를 당해 재해율이 2.46%나 됐다. 또 하회마을종합식품(안동)은 재해자가 3명 발생해 재해율이 2.68%로 동종평균재해율 0.55%보다 월등이 높았다.
화물자동차 운수업인 삼일(포항)은 6명이 재해를 입어 동종 평균 재해율 0.83%보다 높은 4.03%를 기록했고, 코트랜스 대구지사(대구 북구)도 재해율이 3.15%로 평균보다 높았다.
칠곡군산림조합은 6명이 재해(재해율 4%, 평균 재해율 1.89%)를 입었고, 현우서비스(호텔현대경주)는 재해율이 2.61%로 동종 평균 재해율 0.37%보다 높았다.
특히 관공서로는 대구시 수성구청(총무과)이 11명이나 다쳐 재해율 4.06%로 평균 재해율 0.98%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구시 남구청도 4명이나 다쳐 재해율 3.17%로 평균 재해율보다 높았다. 안동농협은 4명이 다쳐 재해율 3.31%로 평균 0.18%보다 높았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최일권기자 igcho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