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는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항-새만금간 고속도로건설 추진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와 국토부에 조기 추진을 강력 건의했다.
이병석(포항북·국토해양위원장)의원과 최규성(전북 김제·완주) 의원이 공동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최고위원,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관용 경북지사,김완주 전북지사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새만금간 고속도로는 경북 포항-영천-대구-성주-무주-익산-새만금간을 연결하는 총연장 294.4㎞.
이중 대구-포항간과 익산-장수간은 이미 완료되어 개통됐다. 미개통 구간은 대구-성주-무주간 86.1㎞로 사업비가 2조 2000억원이 소요된다.
도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에서 2010년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동서고속도로는 동서화합과 영호남 균형발전의 새전기를 마련하는 대역사로 이 도로가 열리면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이 이어지고 유교권과 백제권 문화교류가 활짝 열일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수도권과 동서간 접근성이 아주 좋아져 관광개발을 촉진하고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지역간 균형발전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양지역의 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지역화합의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서 국가경제 발전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미개통구간 86.1㎞를 조속히 건설해 영호남을 동일 생활권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지적, 조기건설을 강하게 주장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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