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대회 300여명 참석
 
　영주댐 건설을 반대하는 범시민연대가 지난 22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영주댐 건설반대 봉화군투쟁위원회 관계자는 “봉화지역 주민 뿐 아니라 영주지역 주민을 포함한 범시민연대를 꾸려 반대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영주시농민회사무실에서 열린 발기인대회에는 봉화군 투쟁위원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이들은 성명을 내고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판명된 영주댐 건설 이유를 설명할 것 ▲ 영주 봉화지역 회생방안 제시 ▲ 댐 건설 찬반 주민 여론조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봉화군 투쟁위원회 우병열 위원장은 “주민들의 소박한 요구가 거부될 때 지역 사회 모든 단체와 연대해 영주댐 건설을 몸으로라도 막겠다”라고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