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충남 당진서도 유사현상 발생 대책마련 시급
구미시 남통동에 위치한 금오산 도립공원 내 저수지에 최근 내린 비에 토사와 함께 부유물이 가득해 산소부족으로 인한 `떡붕어’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는 금오산 도립공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영천과 충남 당진의 아산저수지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 산소를 제때 공급하기 위한 순환장치 및 여름 어류들의 질식사를 막기 위해 어종의 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오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구미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하루 60-70마리씩 죽은 물고기를 건져내고 있으나 자체 수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지사는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관내 수질전문검사 업체에 의뢰 해놓았으며 결과는 오는 29일쯤 나올 예정”이라며 최근 수차례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나면서 퇴적물의 뒤집힘 현상이 발생, 수중의 용존산소 부족 현상일것 같다고 했다.
27일 현재 구미지사는 배수 및 물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면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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