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주니어탁구대회 단체전 2위·개인전 3위 호성적
포항 대흥중 김동현(3년)이 지난 26일 인도 자이푸르에서 폐막한 `제15회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현은 함소리(중원고·1년), 장우진(남춘천중·2년) 등과 팀을 이뤄 출전한 이번 대회 카뎃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무릎을 꿇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현 등 한국대표팀은 예선에서 대만(3-2), 싱가포르(3-0), 인도(3-0), 스리랑카(3-0)를 잇따라 제압하며 4전 전승으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동현 등은 예선을 조1위로 통과하며 8강 없이 4강에 안착했다. 4강에서 맞붙은 일본을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전에서 김동현은 4강 맞상대 Machi Asuka(일본)를 맞아 3-1(7전 4선승제)으로 리드하며 결승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후반 급격한 체력저하로 잇따라 3판을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동현은 8강에서 만난 LU Po Hsien(대만)을 4-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대흥중 김상섭 감독은 “지난 6월부터 빡빡한 대회일정으로 동현이가 컨디션 조절을 할수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줬다”며 “현재 목에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빠른 치료를 통해 남은 국내·외 대회에서도 좋을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은 이번대회 3위입상 자격으로 아시아대표로 오는 10월 개최되는 챌린지대회에 출전한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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