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말·휴일인 15,16일 경북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과 유명 계곡에는 50여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려 막바지 피서를 즐겼다.
이바람에 경주에서 포항-영덕-울진을 잇는 7번국도와 경주에서 감포-구룡포-대보를 연결하는 동해안 국·지방도로 등이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곳곳이 정체돼 북새통을 이뤘다.
16일 경북도내 낮 최고기온은 내륙지방 안동·문경이 32℃, 구미가 30℃, 대구 29℃를 비롯해 도내 대부분 지역이 30℃ 안팎의 무더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무더위를 피해 포항 구룡포해수욕장에는 3만여명의 막바지 피서객이 몰렸다. 포항 칠포·월포해수욕장에도 1만, 7000여명의 피서인파가 찾았다.
경주시 나정 등 6곳 해수욕장에는 5만여 명, 영덕 고래불 등 7곳 해수욕장에는 4만 여명, 울진 망향 등 7곳 해수욕장에 4만5000여명의 막바지 피서인파가 몰렸다.
청송 주왕산 계곡과 영주 소백산계곡에도 1만, 6000여명의 피석객이 찾았다. 포항 보경사 내연산과 운재산 오어사계곡에도 4000, 3000여명의 찾아들어 무더위를 식혔다.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의 교통량 집계에서 15일 주말 도내 6개고속도로 노선 38곳 톨게이트를 이용한 차량은 76만1186대를 기록했다. 톨게이트별 교통량은 경주IC 5만6900대, 포항IC 4만1900대, 서대구IC 10만8000대, 대구 화원IC 7만4000, 남안동IC 1만2900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교통량은 피서가 절정을 이룬 이달 첫 주말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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