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추석(10.3)을 계기로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를열기 위해서는 남북간 연락 채널이 복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판문점 적십자 채널과 기타 남북간 직통 전화를 다 차단한 상황이기 때문에 적십자회담이 열리거나 아니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남북간 연락 채널이 복원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채널 복원과) 관련한 내용은 우리가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 참여를 문제삼으며 당국간 소통채널인 판문점 적십자 직통전화를 차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주중 이산가족 상봉 협의를 위한 적십자 회담 개최를 북에 제의할 때 군 통신선, 해사당국간 통신 채널,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등 활용 가능한 다른 채널을 통해 전통문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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