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인재청소년뮤지컬단 오늘 효자아트홀
포항인재청소년뮤지컬단이 꾸미는 톨스토이 원작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가 25일 오후 7시30분 효자아트홀(포항시 남구)에서 선보인다.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사랑을 아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뮤지컬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원작 `사랑이 있는곳에 신이 있다’ 톨스토이 작품을 토대로 신의 존재에 대해 언급한다.
친절하고 성실했던 구두장이 마르틴은 사랑하는 아내와 두아이를 잃게 되면서 절망에 빠진다. 매일 같이 술에 취해 괴로워 하고 허무한 이 세상 빨리 죽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 그러던 어느날 순례자가 찾아와서 그를 위로하고 신의 사랑을 가르쳐준다. 그날부터 삶의 희망을 찾고 신의 사랑을 전하면서 삶의 전환점이 시작된다.
가난속에서 허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신에 대한 헌신과 그 위대함을 보여준다.
포항인재청소년뮤지컬단 관계자는 “자기 자신의 내부에 천국을 만들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지상에 천국을 만들 수 없다. 그것은 불꺼진 초를 들고 어둠속에서 나를 따르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며 “신의 사랑속에서 성숙해 가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힘이 무엇인가를 들려주는 이 뮤지컬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221-9755.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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