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담배판매율 작년 동기比 15% 줄어
포스코 직원 다수 거주 효자·지곡동 40% ↓
포스코 금연운동 여파로 포항지역 담배 판매율이 지난해 대비 15%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지난 3월 금연운동 시작이후 7월 포항제철내 제강부 2연주공장 소속 직원 231명 , 생산기술부, 품질기술부 등이 잇따라 금연제로에 성공했다.
또 8월에는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포스콘이 전사 금연운동에 따라 387명 등이 금연에 성공했다.
이같이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관련 철강회사 등에 이어 해병대까지 금연운동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KT&G 포항지점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포항지역 담배판매는 4만 2067박스가 팔렸다.
이는 당초 판매목표 4만 8798박스에 14%가량 못 미치는 수치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4만 9224박스에 비해서는 15%가량 감소한 것.
특히 포스코 직원들이 많이 사는 효자동, 지곡동의 경우 지난해 대비 4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G 포항지점 관계자는 “현재 15% 판매감소를 보이고 있지만 소매점에 넘긴 선판매까지 포함하면 감소율은 20%를 넘어 선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역 최대 업체 포스코가 중심이 된 금연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올 연말에는 지난해 대비 30~40%가량 판매액이 떨어질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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