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상 찬 북동풍…인체면역력 떨어져 호흡기질환 발병 한층 커져
대구경북 등 전국 감염자 4293명-치료중 환자 1796명
최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신증플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의 증식이 쉬워지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동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졌다.
대구경북 일부 내륙 산간지역에서는 15도 이상의 일교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일교차가 크게 나면 자율신경계 기능이 약해지면서 인체의 면역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나 신종플루와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한층 커지게 된다.
이같은 기상은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탓으로 지난 주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다소 많이 떨어지고, 낮에는 강한 일사로 해안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며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1일 현재 치료 중인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는 1796명이며 감염환자수는 4293명으로 대책본부는 집계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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