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관광단지 조성…경주·안동 연계 효과 기대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타당성 조사 진행
고령군이 가야문화권을 거점으로 하는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9일 고령군은 고령읍 회천변 일원인 고아리와 장기리, 외리 일대 120만㎡ 부지에 오는 2018년까지 대가야 왕국을 재현한 복합 관광단지를 만들기 위해 관광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가야문화권 거점 관광단지가 신라문화권의 보문관광단지, 유교문화권의 안동문화관광단지와 더불어 경북지역이 국제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관광단지 핵심 시설로는 대가야 역사재현촌, 역사테마 숙박시설, 테마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회천수변에 수중보도 설치돼 관광지들을 잇는 10km의 수변 레포츠 광장, 운동시설과 휴양시설, 생태공원 자전거 도로 등도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낙동강 연안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1500년 세월의 베일에 쌓여있는 가야문화와 접목해 낙동강시대를 선도하는 관광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주5일제 및 문화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10년 후 관광 트렌드를 앞서갈만한 경쟁력 있는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수와 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문화권 거점 친환경관광단지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고령/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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