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 수 급감…민생치안`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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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수 급감…민생치안`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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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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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올해 351명, 지난해보다 21% 줄어
정부 정책으로 감소세…대체 인력 없어 골머리

 
 올들어 경찰 업무를 보조하는 전·의경 수가 크게 줄면서 치안공백 등이 우려된다.
 9일 포항 남·북부경찰서와 해경에 따르면 올해 3개서를 합친 전체 전·의경 수는 총 3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446명 보다 95명(21%)이 줄어든 수치다.
 특히 남부서는 지난해 163명이던 전·의경이 올해는 97명으로 무려 41% 줄었다.
 이 가운데 방범 순찰대의 경우 지난해 최고 140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81명에 불과해 자칫 치안공백마저 우려되고 있다.
 해경 전·의경 수도 지난해 262명에서 올해 240명으로 준 데 이어 내년에는 180명 정도로 급감할 전망이다.
 이같은 해경 전·의경 급감으로 이들이 맡고 있는 해상 경비와 구난업무에서 상당한 공백이 예상된다.
 이처럼 전·의경이 크게 준 것은 정부가 군 대체 복무를 없애겠다는 장기 계획을 세우면서 그 수를 해마다 감축키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의경 감축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체할 만한 인력 충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경찰 관계자는 “전·의경들이 크게 줄면서 업무에 어려움이 많다”며 “경찰 정 직원 등의 인력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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