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가(총장 우형식) 구미시 지원과 경북교육청의 설치 승인을 받아 지난 1일부로 과학영재교육원을 설치했다. 이번 과학영재교육원 설치는 지역민들의 교육열을 반영해 우형식 금오공대총장과 남유진 구미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사됐다.
본 과학영재교육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과학영재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는 의지와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지역의 과학영재육성을 꿈꾸는 학부모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북 소재 과학고등학교 학생들 중 상당 비율이 구미지역 출신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간 구미지역에는 과학영재교육원이 설치되지 않아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대구, 안동, 포항 등에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금오공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10월 중에 모집요강 발표 및 학부모 대상 홍보를 실시하고, 11월부터 2개월간 심층면접을 거쳐 학생을 선발한 후에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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