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스콘 협력업체 근로자 철판에 깔려 숨져
최근 파이넥스 공장서도 산소결핍 사망…안전사고 속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계열사 산업현장에서 최근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무재해운동이 무색하다.
12일 오후 2시 30분께 포항제철소 소결 공장 내 배기가스 청정설비 신설 공사 현장에서 포스콘 협력업체인 스페코 플랜트사 근로자 정모(41)씨가 용접작업을 하다 1.1톤무게의 강판에 깔려 포항 세명기독병원에 긴급 후송, 치료를 받다 13일 오후 10시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씨는 이날 작업 도중 용접부가 터지면서 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넘어와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콘은 안전사고가 난후 정씨가 사망하자 13일 오후 산재사고발생 사실을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에 신고했다.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은 정 씨의 사망과 관련, 정확한 산재사고 발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 산업현장에는 지난 5월에도 파이넥스 공장 기계실에서 장비를 점검하던 포스코 직원 김모(28)씨가 산소결핍으로인해 사망하는 등 최근 계열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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