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4월 1일 포항제철소 설립 당시 포항은 인구 7만 여명, 재정 3억 2000만원의 작은 도시에 불과했다. 그랬던 포항이 45년 만에 인구 53만명, 재정 1조 337억원의 국제적 철강도시로 탈바꿈했다. 포스코가 2011년 포항시에 납부한 지방세만 58억원으로 전체 지방세액의 21%를 차지한다. 포항시에 포스코는 거의 절대적 존재다. 포스코는 포항에 제철소 이상이다. 포항 전체가 포스코에 의해, 포스코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크노파크, 환호해맞이공원, 포스코점등거리, 형산강 산책로, 청송대 둘레길, 포항국제불빛축제, 효자아트홀, 프로축구단 등 포항의 인프라가 거의 포스코 브랜드다. 무형의 포스코 인프라는 더 소중하다. 포항제철소는 부서별로 포
기획시리즈 | 손석호기자 | 2013-08-2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