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심 10분대 진입 … 주민통행 불편 해소
칠곡군 지천면에서 매천동을 잇는 사수재 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칠곡에서 대구가는 길이 많이 단축될 전망이다.
군은 17일 지천면 용산리 사수재 현장에서 배상도 칠곡군수와 신민식 칠곡군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천~매천 사수재 도로개설 준공식을 열었다.
개설도로는 지천면 연호리 하납실에서 대구시 경계 사수재까지 총연장 2100m 폭 4차선도로다.
총 사업비 336억원(국비 186억원)을 들여 칠곡군이 2003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7년여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완공했다.
그동안 칠곡에서 대구시내를 가려면 지천면 연호리에서 대구태전교, 팔달교를 통해 우회해 대구시내로 진입, 태전교 도심통과구간의 교통정체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지천~매천간 도로 개설로 왜관에서 국도~사수재도로~대구 팔달교, 신천대로 등으로 바로 연결이 돼 10분대에 대구시가지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 기존 경부고속도로의 폐쇄된 도로를 칠곡군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이관 받아 지천역에서 오산리까지 2차선도로 개설함으로써 철도통로 높이가 낮아 대형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던 용산 백계마을, 오산.영오리 마을 주민 통행불편의 고통도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대구시와의 최단거리 도로가 개설돼 대도시로의 접근 용이로 주민통행 불편해소와 물류비용절감, 지역개발촉진 등 주민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