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곤파스’ 비상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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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곤파스’ 비상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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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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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긴급 화상회의…민·관·군 지원체계 강화 `큰 피해’우려, 위험지 출입 통제
 
 
 경북도와 대구시는 1일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제7호 태풍 `곤파스’에 대비,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5시30분 도청 제1회의실에서 23개 시·군 부단체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태풍 상륙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두 차례나 물난리를 겪은 대구시는 1일 오후부터 시·구·군에 비상 근무령을 내리고 재해 취약지구와 각종 건설공사장, 빗물 펌프장, 수문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또 민·관·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순찰활동을 펴고 있다.
 경북도는 곤파스에 대비,2일과 3일이 고비일 것으로 보고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를 철저히 유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체제에 들어갔다.
 도는 시군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해수욕장과 계곡, 유원지 등의 피서객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도록 했다. 또 산사태나 시설위험 저수지, 급경사지에 대한 긴급점검과 과수나무와 비닐하우스, 농·축·수산물의 침수·도복피해에 대비토록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맹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태풍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맹 장관은 화상회의에서 “곤파스의 예상 진로나 규모를 보면 과거 태풍과 달리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중앙과 지자체 재해대책본부의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주요 시설물과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세우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 `곤파스’는 1일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까지 북상,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이날 밤부터 2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곤파스는 2일 새벽 군산 앞바다까지 북상한 뒤 정오~오후 3시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으로 상륙, 한반도 중부를 관통하고서 3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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