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살인사건 여파 호신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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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살인사건 여파 호신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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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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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몰 중심으로 여성·아동용 수요 급증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이 보도된 이후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호신용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옥션은 수원 살인사건이 일어난 1일 이후 호신용품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20%, 지난달보다 35%가량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호신용 스프레이와 가스총으로, 립스틱 크기의휴대가 간편한 호신용 스프레이는 1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다.
 100㏈의 경보음을 울려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전자 호루라기와 호신용 경보기도 인기다. 호신용 경보기는 3500원, 전자 호루라기는 1만5800원 선이다.
 아동용 호신용품 판매량도 전주대비 40%, 전월대비 22% 각각 늘었다.
 인형 꼬리를 잡아 당기면 경보음이 울리는 인형 경보기,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뽀로로 호루라기 등 아이들이 손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사용법이 간단한 제품이 인기다. 유문숙 옥션 리빙담당 부장은 “최근 수원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여성들을 중심으로 셀프 호신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30~40대 부모들을 중심으로 아동용 호신용품 구입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에서는 최근 4일간 호신용품 매출이 전주 대비 421%, 전월 대비 2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세서리 모양의 `시큐랜드 호신용 경보기’(1만2000원) 등 호신용품은 물론 도어경보기와 무선센서감지기 등 방범 보안용품도 덩달아 매출이 늘고있다.
 인터파크는 최근 1주일간 호신용품의 매출이 전주보다 2배 뛰었다고 밝혔다. 유효사거리가 2m로 약 40회 분사가 가능한 `이지가드 호신용 스프레이’는 일시적인 시력상실과 호흡곤란을 일으켜 유사시에 범죄자를 따돌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신건욱 인터파크 매니저는 “주로 여성과 아동층을 위한 호신용 스프레이, 호신용 경보기가 인기가 높다”며 “삼단봉, 가스총의 경우 효과는 강력하지만 사용하기 어렵고 빼앗기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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