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환동해 창조경제 선도모델로”
  • 최일권기자
“포항을 환동해 창조경제 선도모델로”
  • 최일권기자
  • 승인 2014.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 인터뷰… 포항 현안사업 역점추진 밝혀

▲ 새누리당 이강덕(가운데) 후보가 4일 포항시장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병석 국회부의장, 박명재(포항 남·울릉)국회의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고 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포항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이강덕 당선인은 “포항시민과 함께 힘찬 변화로 꿈과 희망이 있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찰대(1기)를 나와 30여년간 경찰 외길을 걸어오다 퇴임한 뒤 이번에 행정가로변신하는 데 성공한 그는 “선거를 처음 치른 정치 초년병으로 모든 일에 겸손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 문답.
 당선 소감은.
 ▲53만 포항시민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오늘 승리는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 낸 역사로 앞으로 새로운 포항을 건설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시민과 함께라면 어떤 일도 해낼 자신이 있다.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꿈과 희망이 있는 포항을 만들겠다.
 포항 현안과 역점사업은.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을 비롯해 음폐수 병합처리시설, 포항공항 확장과재포장, 양덕동 승마장 터 활용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앞으로 현황을 파악한 뒤 전문가와 공무원, 시민 지혜를 모아 해결 방안을 찾을 생각이다. 또 포항을 창조경제의 선도모델로 만들기 위해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할 진흥재단을 설립하겠다. 해양물류와 해양관광산업, 해양R&D사업 유치 등으로 포항을 환동해 해양수도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장 시절 제기된 의혹에 대한 견해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고 단순히 상대 후보의 의혹 제기 수준에 불과하다.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만약 있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없었다. 세월호 참사 때 해경의 초기대응이 미흡했던 것은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독도를 수호하고 서해와 남해에서 우리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노력한 것을 폄하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경찰공무원과 행정공무원 차이는.
 ▲ 포항이 변화하려면 반드시 행정 변화가 따라야 한다. 경찰공무원과 행정공무원 모두 국민과 주민을 위해 일하는 것은 같다고 생각한다. 기관 성격이 다르다고 행정업무 원칙과 실행 방식이 다를 수는 없다. 30여년 공직생활이 시 행정을 담당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일선 파출소장으로 시작해 서울·부산·경기지방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등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전국에 성공한 도시들을 경영한시장과 도지사들에게 도시경영과 도시행정에 대한 노하우와 비법을 배웠기 때문에 포항시 예산 확보는 물론 마케팅에도 자신이 있다.
 시민에게 당부할 말은.
 ▲ 시민이 바라는 사업을 시민이 원하는 방법으로 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시민이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포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말이나 좋은 생각이 있다면 언제든지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 처음 선거를 치른 정치 초년병이지만 시민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 믿고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모두 힘을 합쳐 새로운 포항을 만드는 데 동참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