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로 두 번째 리턴매치서 현 군수 새누리 후보 꺾고 승리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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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에 전국 득표율 1위를 몰아줄 정도로 도내`텃밭 가운데 텃밭’으로 알려진 곳이다.
당초 군위군수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장 후보가 단독으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하면서 싱겁게 끝날 것으로 군민들은 내다봤다.
이번 공식선거전 때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장 후보가 김 후보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4일 밤 개표결과는 너무 상반됐다.
5일 새벽까지 진행된 개표는 두 후보가 `박빙’을 보이다 김영만 후보가 9290표를 얻어 52.57%의 득표율로 무소속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재선에 나선 장욱 새누리당 후보는 8379표를 얻어 47.42%의 득표율로 낙선의 고배를 마셧다.
이번에 패한 장욱 후보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310표차로 무소속으로 나선 김영만 후보를 이기고 군수 자리를 차지한바 있다.결국 김 후보는 이번 2차 리턴매치 설욕전에서 승리하는 영광을 안았다. 각기 1번씩 승리를 주고받은 이변을 낳았다.
경북도의원 출신인 김영만 군위군수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대박’이며 또 `김영만의 선택은 군위의 대박’, 또 하나의 군위의 대박은 `군민화합’이다”며 군민들의 화합을 강조하고 군위를 일으켜 세우는데 전력을 쏟아 군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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