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전국 첫 3선 女단체장
6·4 지방선거 결과 여성 기초단체장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나 풀뿌리 지방자치에서의 여성 참여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단 한 명의 당선자를 내지 못한 것은 물론 여성 후보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워 중량감 있는 여성 인재 풀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국에서 226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모두 40명의 여성 후보가 도전장을 내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전통적인 여당 우세지역인 서초·강남·송파에서 새누리당 조은희, 신연희, 박춘희 후보가 당선됐다. 이 중 신연희, 박춘희 당선자는 재선에 성공하며 행정 능력을 평가받았다. 서울에서 여성 구청장이 연임한 것은 처음이다.
대구에서는 윤순영 중구청장 후보가 당선되며 전국 유일의 3선 여성단체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광역단체장 선거는 사실상 `남성들의 리그’로 치러졌다. 17개 시도지사 선거 중 유일하게 대구시장선거에 무소속 이정숙 후보가 도전장을 냈지만 1.4%라는 극히 저조한 득표율에 그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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