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시·도별 1~3곳 우선추천지역 선정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이 우선추천지역을 광역시·도별 최소 1곳에서 3곳까지 선정해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키로 했다.
사실상 20대 총선 공천에서 전략공천 카드가 부활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원칙적으로 모든 광역시·도에서 최소한의 1곳 내지는 3곳까지 우선추천지역을 정치적인 소수자를 배려하기 위한 제도로써 활용하겠다”면서 “절차상으로 추가공모나 재공모 방법을 택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단수추천지역 적격심사를 한 결과 부적격자가 생긴 경우에는 그 지역도 우선추천지역으로 전환시키겠다”면서 가능한 빨리 우선추천지역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현역의원 공석(구미갑)이나 불출마지역(대구 달성, 대구 수성갑, 포항북),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부적격’에 따른 물갈이지역 등 이들지역 가운데 일부가 우선추천지역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정치 신인 배려와 관련, 이 위원장은 “정치신인들이 지역구 당원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안심번호로 전환한 지역구 당원 번호를 18일 날 배부 하겠다”면서 “과거에 누적된 정보취득때문에 현역이나 당협위원장과 똑같이는 못해주지만 안심번호로 전환된 번호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지역구마다 후보자들 간에 합의가 돼면 당원 대 일반국민 비율 여론조사의 경우 3대7 그대로 하는데, 합의가 안 될 경우 신인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원칙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가 개별 지역구 사정을 감안해 일반국민 경선 100%로 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각종 유령당원 문제나 대리투표 또는 해킹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클린공천감시단을 가동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공관위는 18일 시·도당위원장, 사무처장 등을 통해 상황 및 공천심사 자료 정리 뒤 그동안 조사했던 여러가지 집중 심사자료를 활용해 20일부터 본격적인 면접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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