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 페레그린’, ‘아수라’ 독주 막았다
  • 연합뉴스
영화 ‘미스 페레그린’, ‘아수라’ 독주 막았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아수라’ 개천절 연휴 극장가서 흥행몰이… 관객 200만명 돌파
▲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한 장면.

 개천절 연휴 극장가에서 영화 ‘아수라’가 흥행몰이에 나서며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추격도 거셌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수라’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관객 134만6722명(매출액 점유율 40.2%)을 동원해 개천절 연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3일 현재 누적 관객 수가 208만1415명으로, 개봉 6일째에 관객 200만 고지에 올라섰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최대 흥행작 ‘내부자들’(2015)과 같은 흥행 추세이며, 개봉 10일째 관객 200만명을 넘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와 ‘신세계(2012)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나흘간 관객 90만6998명(매출액 점유율 26.0%)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일별 박스오피스에서 같은 날 개봉한 ‘아수라’에 밀려 만년 2등만 하다가 3일에는 ‘아수라’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뒷심을 내고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어린이, 가족 단위관객을 대규모로 흡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좌석 수 대비 관객 수 비율인 좌석점유율에서 다른 영화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2일에는 62.0%로 ‘밀정’(41.9%)이나 ‘아수라’(35.4%)를 가볍게 제쳤고, 3일에도 60.7%로 ‘밀정’(37.7%)이나 ‘아수라’(25.1%)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역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수라’는 좌석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상영 스크린 수가 이달 1일 1278개에서 2일 1248개, 3일에는 1184개로 조금씩 주는 추세다.
 반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1일 683개에서 3일 904개로 늘어나고 있다. 극장업계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흥행이 잘 되고 있어 이 영화에 스크린을 더 배정하고 있는 셈이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이 24.8%로, ‘아수라’(18.7%)를 앞서고 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개천절 연휴 박스오피스에서 3위, ‘설리: 허드슨강의기적’은 4위를 기록, 지난주 개봉한 영화 4편이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유료 시사회를 진행한 공포영화 ‘맨 인 더 다크’가 박스오피스 8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일본판 ‘부산행’인 ‘아이 엠 히어로’는 개천절 연휴 박스오피스 1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 2일 누적 관객 수가 20만1152명에 이르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일본영화 중 최초로 관객 20만명을 돌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