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농수산식품 해외서 먹혔다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 농수산식품 해외서 먹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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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액 대구·경북 각각
7677만·4억3257만 달러 기록
2013년比 2배 이상 늘어 ‘눈길’
미국·중국에서 ‘음료류’ 인기
경북 상주·김천 특산품 ‘포도’
대만·홍콩·베트남 수출 호조
 
대구·경북 농수산식품 수출 통계. 자료=대구세관 제공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대구·경북 농수산식품 중 음료류가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22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대구 7677만 달러, 경북 4억3257만 달러 등 모두 5억934만 달러로 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 2억4869만 달러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은 음료류, 농산 가공품, 과실류, 수산물·수산 가공품, 조제 식료품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료류는 미국과 중국 시장 개척으로 지난해 1억5000만 달러 어치를 수출, 전체 수출액의 30%를 차지한 것은 물론 전년 대비 6% 늘었다. 주류도 31% 급증했다.

과실류 수출 중 으뜸은 포도였다. 경북 상주와 김천 특산품인 포도는 대만, 홍콩, 베트남 등지의 수출 확대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35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전국 포도 수출액의 79%를 차지하는 수치다.

수산물·수산 가공품으로는 주로 유럽과 일본으로 수출되는 다랑어 및 붉은대게살의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각각 34%, 19% 늘어난 2600만 달러, 28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아 FTA 체결국의 중요도가 입증됐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세계적인 K-푸드 인기와 정부의 수출 확대 전략으로 대구·경북 농수산식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산지 인증수출자, 관세 환급, 해외통관 애로 해소 등 관세행정 컨설팅과 FTA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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