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도소, 지역 유·초등생 영어성경캠프
청송교도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유·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에즈마이야(Ezemiah) 영어성경캠프’를 운영했다.
청송교도소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주관, 진보청년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에즈마이야 영어성경캠프는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교포 대학생 26명이 교사로 참가했다.
이 캠프는 진보면소재지에 있는 구세군 교회(70명), 혜성교회(70명), 진보교회(80명) 등 3개 교회에 250여명의 유·초등생들이 평소 어렵게 생각했던 영어과목을 한인교포 대학생들이 찬송가와 연극, 영어동요, 레크리에이션, 영어일기 쓰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은 영어 숙련도에 따라 조로 구성돼 진행됐다.
청송교도소 관계자는 “도시에 비해 영어교육환경이 너무나 열악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유치, 앞으로 매년 이와 같은 영어성경캠프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참가한 어린 학생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이번 영어성경캠프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진보청년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송교도소는 영어성경캠프에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지역청소년을 위한 CCM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음악회에 미국 메릴렌드 FOUR WINDS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주민과 청소년 등 500여명 관객에게 넉넉한 기쁨을 선사했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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