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29일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하는 녹색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은 5년 연속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네번째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소음 등 환경관리·모든 건축물에 친환경공법 사용
    건설업계 최초 녹색경영대상 수상… 그린문화 선도
  포스코건설은 5년 연속 녹색경영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29일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이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05년부터 5년 연속으로 녹색경영부문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포스코건설의 녹색경영은 △그린문화 △그린프로세스 △그린비즈니스 등 3개 분야.  
　그린문화는 환경관리 동영상을 제작해 교육하고, 소음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전광판을 설치해 소음발생 민원관리의 모범사례로 꼽혀 왔다.
　그린프로세스는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서 환경분야를 포함시켜 환경 우수기업을 우대했다. 환경부와 자발적 녹색구매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지난해 800억원 규모의 녹색상품을 사들이기도 했다.
　특히 환경경영 전산시스템인 포엠스를 개발해 환경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엠스는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해당 공사의 공종 및 장비만 입력하면 PDCA 싸이클에 따라 환경관리 계획에서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확인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
　그린비즈니스 활동으로는 송도 국제업무도시에서 진행하는 모든 건축물에 친환경 공법을 사용해 탄소배출량을 3분의 1로 줄였다.
　포스코건설은 2005년에 건설업 최초로 녹색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최초로 신설된 친환경부문의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11월에 녹색경영 활동을 환경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5년 연속 녹색경영부문 대상 수상은 포스코건설의 환경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우선시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