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중부 군도의 하나인 미국령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6시48분쯤(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8.0의 강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30일 오전 12시 현재(호주동부시간) 최소한 100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일부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사모아 재난관리담당 관리의 말을 인용해 “서사모아섬을 강타한 쓰나미에 따른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시드니발로 보도했다.
그는 서사모아섬 남쪽 지역이 쓰나미로 파괴됐다며 현재 희생자 수색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미국령 사모아섬의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AP통신은 서사모아섬과 미국령 사모아섬에 닥친 쓰나미로 이날 오후(현지시간) 현재 최소한 34명이 숨졌으며 10명이 실종했다고 미국령 사모아섬 수도 파고파고발로 전했다.
AP통신은 미국령 사모아섬 국립공원 책임자 마이크 레이놀즈의 말을 인용, 최대6m 높이의 쓰나미가 4차례 발생했으며 내륙 1.6km까지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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