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충북.전북 등 3도(道)의 화합을 다지는 `삼도봉(三道峰)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해발 1176m) 정상에서 열린다.
김천시는 10일 낮 12시 삼도봉 정상에서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문화원 주관으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1989년 시작돼 올해 21회째인 이 행사는 삼도봉을 중심으로 도계(道界)를 이루는 3개 시.군민이 문화교류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지역감정을 털어내자는 취지에서 각 시.군 문화원이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다.
만남의 날 행사는 삼도화합기원제를 시작으로 삼도화합 협약서 낭독, 대회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산상음악회가 펼쳐진다.
음악회는 삼도 시·군 노래자랑에 이어 통기타 가수 김세환과 김천대학 이태원 교수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역감정을 없애고 문화를 교류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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