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이 전통시장인 남부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남구청은 남구 상도동에 위치한 남부시장의 노후시설 개선과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통해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과 남구청 관련 부서들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 결과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내 바닥타일이 교체되고 식품 취급업소의 좌판대 제작과 손 소독기, 위생도마, 쇼케이스 등 위생용품 교체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남구청은 또 철거 대상으로 조사된 불법 옥외광고물 22개와 노상 적치물 19개에 대한 자진철거를 유도 중이다.
도로 위의 폐타이어 등은 이미 철거가 완료돼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특히 “남부시장 주변의 불법 노점상들이 대부분 생계형 영세상인으로 일제 철거 시 반발과 마찰이 우려돼 시장 이면도로에 대체 부지를 확보, 이전시키는 방법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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