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울릉도서도 서울대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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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울릉도서도 서울대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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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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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할당제 운영…2011학년도 입시부터 적용
지역학생 유출방지 지역교육발전 활력 기대
 
 
 울릉도 유일의 울릉종합고등학교에서도 앞으로 서울대학교 진학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12일 매년 수시모집 전형에서 86개 군(郡)지역에서 모두 최소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역할당제’를 운용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올해 고2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서울대가 2011학년도 입시부터 운용키로 한 `지역할당제’는 현재 시행 중인 `지역균형선발제’보다 훨씬 파격적인 지역 안배 제도다.
 울릉도와 같은 지역에서도 매년 서울대 합격생이 나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울릉종합고등학교와 같이 고등학교가 한두 곳에 불과한 강원도 양구군, 전남 신안군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수년간 합격생을 내지 못하는 군 지역들이 생기는 것은 우수 학생들 대부분이 도시의 고등학교로 빠져 나가기 때문”이라며 “지역할당제가 안착되면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유출되는 것을 막아 지역 교육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는 지역할당제 등 입학사정관제로 뽑은 신입생들이 대학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입학 전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내년 봄부터는 소외 지역의 고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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