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내한
 
 　“안녕하세요? 원 모어 타임? 안녕하세요?”
　현재 진행형인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사진>가 13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어로 또박또박하게 인사했다. 검은색 니트 원피스와 검은색 부츠 차림으로 회견장에 등장한 캐리는 세월을 잊은 듯한 환한 웃음을 지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했다.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1999년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 참석과 2003년 앨범 홍보차 한국을 두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한국인들의 따뜻한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어제 입국 시에도 사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지만 많은 분이 열정적으로 환영해줘서 기뻤습니다. 매번 한국에 올 때마다 좋은 기억을 안고 가네요”
　한국 팬들의 열렬한 사랑 때문인지 캐리는 새 앨범 `메므와스 오브 언 임퍼펙트에인절(Memoirs Of An Imperfect Angel)’의 해외 홍보 활동 첫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번 앨범은 발표 당시 “지나온 내 삶의 특정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고 소개할 정도로 캐리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연예인은 대중 앞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불완전하잖아요. 이런 점을 대중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이번 앨범의 제목을 `불완전한 천사의 회고록’이라고 했어요”
　캐리는 이번 앨범은 유명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음악적 트렌드를 쫓기보다 자신과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 애썼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이 더더욱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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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유희열의 스케치북’출연
 
　6년 만에 내한한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안방 시청자들에게 인사한다.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캐리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리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다.
　이날 캐리는 새음반 `메므와스 오브 언 임퍼펙트 에인절(Memoirs Of An Imperfect Angel)’에 수록된 `아이 원트 투 노 왓 러브 이즈(I Want To Know What Love Is)’와 `H.A.T.E.U.’를 노래한다.
　이어 14일에는 서울 초동 MTV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가하며, 이 현장은 음악채널 MTV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한편 13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리쌍과 휘성도 출연하며 방송은 23일 밤 12시1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