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제산 등 등산로 9곳만 개방
포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2010년 5월 15일까지 180일간 산불위험이 높은 산림에 대한 입산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고시되는 입산통제구역은 비학산 등 22개지구 산림 2만9170ha이며 전체 산림면적의 37%에 달한다.
입산통제기간 동안 개방된 등산로를 제외한 지역으로 입산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성냥, 라이터 및 버너 등 인화·발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할 경우에는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과 등산객들에게 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입산통제 기간 중에도 대각온천~운제산, 오어사~운제산, 대송 홍은사~운제산, 보경사입구~향로봉, 신광 법광사~비학산정상, 기북 탑정 탑골~비학산, 기계 남계 하안국사~운주산, 기계 봉계 기도원~봉좌산, 기계 봉계 이릿재~봉좌산 등 9개 노선의 등산로에 대해서는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 인해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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