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전용열차 운행…관광객 2000명 유치
경북도가 수도권 지역에 시간과 경제적 능력을 갖춘 `줌마렐라’대상 녹색 열차여행을 기획해 2000여명의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관광코스는 포항과 경주,울릉·독도 등 3개코스를 개발한다. 이달말부터 서울서 포항-경주간 관광열차를 5차례 운행해 2000여명의 관광객을 경북도내 명소로 유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썬플라워호 등 여객선을 이용하는 울릉·독도 관광코스도 개발한다.
관광열차는 무궁화호 특실 7량과 이벤트 객차 1량 등 8량이 운행된다. 줌마렐라를 위한 전용열차(정원 450명)다. 이 열차는 객차내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관광분위기를 북돋운다.
줌마렐라 전용열차는 운행 첫째날은 서울을 출발해 포항을 찾는다. 죽도시장에서 포항특산 물회나 각종 회로 점심을 먹고 신선한 건어물을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세계적 기업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고 포항 호미곶 해맞이공원과 경주 문무왕릉, 기림사, 추령제를 넘으며 단풍을 즐기도록 한다.
둘째날은 경주로 이동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관람하고 최근 인기드라마 선덕여왕의 발자취를 따라 진평왕릉, 선덕여왕릉-안압지-첨성대 관광을 즐긴다.
도는 2박3일간의 울릉도·독도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이 관광상품은 서울 청량리에서 열차를 타고 강원도 묵호항이나 포항을 찾아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코스다. 이 여행상품은 이달 26일과 11월 9일 두차례 실시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줌마렐라’경북관광은 경북의 관광명소를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즐기는 관광을 유도해 지역 관광소득과 더불어 경북특산품 활로개척에도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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