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 세계빈곤퇴치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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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 세계빈곤퇴치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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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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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사무부총장 경운대 특강 … 빈곤·기아 퇴치 협력해야
 
남유진 구미시장“새마을 세계화 운동 더욱 힘쓸 것”
 
 “경북도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의 유엔밀레니엄빌리지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은 빈곤을 퇴치한 경험과 방향을 제시할 자격이 있으며 또한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아샤 로즈 미기로(Asha Rose Migiro · 탄자니아 외무부장관 출신)유엔 사무부총장은 지난 24일 오후 구미의 경운대에서 특강을 통해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인 빈곤퇴치에 경북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기로 사무부총장은 특강에서 “유엔은 2015년까지 빈곤을 반으로 줄이자는 밀레니엄 개발목표를 세웠다”며 “초등교육의 완전보급과 성평등 촉진, 환경 지속 가능성 보장, 발전을 위한 세계적 동반관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지구 위에는 절대 빈곤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저개발국이 존재한다”며 “극심한 빈곤과 기아는 전인류의 비극이며 불행이고, 공동책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미기로 사무부총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는데 지금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고 여기에 새마을운동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모두 잘 사는 지구촌을 만드는 것이 인류의 목표인 만큼 발전의 경험은 공유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개발협력과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강을 마친 그는 구미공단 내 기업체를 방문한 뒤 김천 직지사를 찾아 경내를 관람하고 다도를 체험했다.
 탄자니아 출신 여성으로 외교부장관을 지낸 미기로 사무부총장은 2007년 2월 유엔 사무국 서열 2위인 사무부총장에 취임했으며, 서울에서 열린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포럼과 유엔의 날 기념식 등에 참석하고자 한국을 방문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마을운동의 메카이고 세계속의 명품도시 구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행복을 찾아 주었듯이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 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새마을 세계화 운동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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