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여성 존재 이유 등 인간의 고뇌 무대서 풀어내
21c 현대무용단 정기창작공연이 28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
`The moon with the sun’을 주제로 개별적 존재의 남녀 의미보다 `하나’로서의 완벽함, 완성됨을 그려낸다.
창세기에서 신은 넷째 날 해와 달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 무대에서는 그 날을 되돌려 창조의 의미를 찾는다.
1장에서는 달의 의미를, 2장에서는 해의 의미를 각각 그려 본 다음 3장 개기일식 `total solar eclipse’에서 둘이 하나 됨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21c 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왜 신은 하나의 별로서 낮과 밤을 만들지 않고, 두 개의 다른 별을 만든 것인가? 이것은 인간의 존재 역시 남성과 여성으로 존재하게 한 이유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고뇌를 이 무대에서 풀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 안무자의 무대로 이인수, 문명환, 김병규, 류진욱, 이상훈, 문남수, 진보라, 김남희, 이미경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 1만~5000원. 문의 011-537-6026.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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