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심하고 살게하는 것 꿈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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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심하고 살게하는 것 꿈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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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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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0주기 추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정몽준 대표가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前대통령 서거 30주기 추도식에서 분향을 마친 뒤 함께 식장을 나서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 직접 추도사 맡아
갈등기류 보여온 김무성 의원도 참석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0주기를 맞은 26일 전현직 국회의원 및 각료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념했다.
 민족중흥회(회장 길전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동생 지만씨를 비롯한 유족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허태열, 공성진 최고위원을 포함한 주요 당직자, 박 전 대표 지지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에서는 통상 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지만씨가 추도사를 했으나 이날은 30주기인 점을 감안해 박 전 대표가 직접 나섰다. 한나라당 대표의 박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추도사에서 “아버지께서 갑자기 제 곁을 떠났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고 슬픔도 못느낄 정도의 충격이었다”면서 “30년 동안 아버지에 대한 많은 말과 일이 있었지만 아직 많은 국민이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것을 보면 어떤 분이고, 어떤 대통령이었는지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의 경제개발 노력을 회고, “5000년 가난과 패배의식이 가장 큰 적이었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게 하는 것이 꿈의 전부였다”면서 “경제개발과 자주국방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졌다”고 떠올렸다.
 추도식은 길전식 민족중흥회 회장의 식사, 한명수 전 해군참모총장 등의 추도사, 박 전 대통령의 육성 방송, 조총 발사, 묵념, 박 전 대표의 추도사, 헌화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 시작 30분 전인 10시30분께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도착한 박 전 대표는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의원과 악수하는 등 사의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문제 등으로 갈등기류를 보여온 김무성 의원을 비롯, 이해봉 유정복 유승민 이성헌 유기준 정희수 이정현 조원진 허원제 한선교 등 친박(친박근혜) 의원 30여명과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김학원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승수 남덕우 황인성 전 국무총리, 김기춘 전 법무, 노재현 전 국방, 고병우 전 건설, 김기형 전 과학기술처 장관 등 전직 관료들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추도식에 앞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루면서 민족을 가난에서 해방시키고 경제기적이라는 불멸의 공적을 이뤄냈다”며 “이는 수십년을 내다본 리더십과 국민의 저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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