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지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지역내 362개 (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 10월 중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업황 BSI)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전월에 비해 3포인트와 4포인트가 상승한 98, 89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업 BSI는 월별 기업경기조사가 실시된 지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1월(24)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11월 업황 전망 BSI의 경우에는 제조업은 10월 전망 BSI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98로 조사됐으나 비제조업은 11포인트가 하락한 80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업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조사대상 기업 20.9%와 비제조업체 조사대상 18.6%가 `불확실한 경제상황’이라고 가장 많이 답해 향후 경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시각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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