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기업들의 체감 자금 사정이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 사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지역 기업 자금 사정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9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7월에 이은 넉 달 연속 상승세이다.
또 대구경북본부가 월별 자금 사정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금 사정 BSI가 100 미만이면 자금 사정을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104와 93으로 제조업은 전달보다 5포인트 높아졌지만 비제조업은 1포인트 떨어졌다.
11월 자금 사정 전망 B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높아진 100으로 자금 사정 개선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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