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부채가 전년보다 1조3000억 원 증가했고 자산도 37조1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6개 지자체의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자산·부채, 1년간 수익·비용 등 재정상태와 운영 결과를 분석한 `지방자치단체 재무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과 사회기반시설(SOC), 현금 등을 합친 총자산은 882조1328억원으로 2007년(844조9701억원)보다 4.4%(37조1626억원) 증가했다.
지자체 단위별 자산 규모는 특별·광역시 247조9709억원, 도 143조8913억원, 시 285조9438억원, 군 117조6397억원, 자치구 86조687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별·광역시에서는 서울시가 117조68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에서는 경기도가 28조9682억원, 시는 성남시가 16조8534억원, 군은 충북 청원군이 2조4177억원, 자치구는 서울 강남구가 4조7362억원으로 가장 컸다.
발행 채권 등 총부채는 총자산의 3.6%인 31조5539억원으로 2007년(30조2113억원)보다 4.4%(1조3426억원) 늘어났다.
주민 1인당 총자산은 평균 1781만원, 총부채는 64만원, 총수익은 315만원, 지방세 수익은 95만원으로 집계됐고, 주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원가인 1인당 총비용은 254만원으로 분석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7만6000여명의 1인당 급여는 평균 4575만원으로 나타났고, 도 단위가 506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치구가 4381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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