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나라당 대구시당이 4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당정간담회를 갖고 2010년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지역주요현안으로 동남권 신국제공항 조기 건설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지원을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했다.
특히 대구시는 1300만 지역민의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연간 6000억원에 이르는 등 막대해 동남권 신성장동력 창출과 공동번영을 위해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경남 밀양에 신국제공항 건설계획이 조기 확정·발표되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대구시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당초 정부 기본방향에 부합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된 단지조성 국비예산 2조원의 지역배정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는 국비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대구텍스타일 COMPLEX 건립비 43억원을 비롯 △모바일융합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85억원 △대구기상대 이전 100억원 △국립중앙도서관 대구분관 건립 10억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 시범단지 기반구축 30억원 △대구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20억원 △글로벌 덴탈밸리 조성 42억원 △친환경 녹색마을 조성 15억원 등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또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320억원(증220억원)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 사업 184(증84)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 지원 255억원(증108) △수준높은 마라톤코스 조성 107(증81) △범어천 생태하천 복원 40억원(증37)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 340억원(증135) 등의 국비 증액도 건의했다.
한편 대구시의 2010년 주요사업 국비반영은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포항 북)과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의 맹활약으로 국토해양위원회 소관 사업 및 환경노동위원회 사업은 대구시의 요구액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