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외국인 3691명… 내달부터 입학전형 시행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9개 사이버대학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 입학전형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입학전형과 모집인원은 사이버대 입학처장 모임인 사이버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협의해 조정한 것으로, 총 모집인원은 4년제 학사 5만7233명(신입학 2만9293명, 2학년 편입 4979명, 3학년 편입 2만2961명)과 2년제 전문학사 3599명(신입학 3330명, 2학년 편입 269명)이다.
사이버대는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를 주요 교육 대상으로 모집해 직업 세계의 빠른 변화에 부응할 수 있게 재교육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입학자의 25%가량이 전문대졸업 이상 학력을 갖고 있다.
이를 반영해 이번에도 모집인원의 40%를 3학년 편입학에 할당했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 성적을 반영하기보다 필수 전형요소(논술고사나 적성검사)와 기타 전형요소(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애 및 정신지체 특별교육요구자 등 사회적 배려자 8532명(선발인원의 14%)도 뽑는다.
아울러 올해부터 입학정원의 20% 범위에서 재외국민과 외국인 선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3691명을 모집한다.
사이버대에 가장 많이 설치된 학과는 사회복지계열이며, 일반 대학에는 없는 이색학과로 서울사이버대 군경상담학과,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및 요가·명상학과, 경희사이버대 외식농수산경영학과, 글로벌사이버대 문화스토리텔링전공 등이 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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