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네이도, 11일 주방용제품 시판…성능 5배↑, 에너지 소모 줄여
포스텍(구·포항공과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획기적인 연기,냄새 흡입 기술이 오는 11일부터 상용화 된다.
5일 포스텍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이진원 교수팀은 회오리바람(와류,渦流)을 이용해 냄새 흡입과 배기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기술은 멀리 떨어진 오염물질에 대한 흡입 성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기존장치에 비해 5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소모율도 기존 장치의 10분의 1에 불과해 `친환경 기술’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기술은 지난 3월 ㈜토네이도에 기술이전 됐다.
따라서 6개월간의 개발을 거쳐 연기만 흡입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연기와 수증기를 모두 흡입해 냄새나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주방용 후드(배기장치)로 상용화해 오는 11일 시판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쾌적한 주방환경은 물론 주방냄새 유출 방지를 위한 건축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 기술이 대한민국특허대전 동상을 비롯, 에너지 이용과 실내환경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미국냉동공조공학회의 최고 논문상인 `크로스비 필드상(Crosby Field Award)’을 수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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