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김천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
 
재래시장 홍보·활성화 기대
 
10일까지 열려…고객 편의 위한 주차장 준공
공연·경품권 추첨·세일 등 시민참여 행사 다채
 
　김천의 중심에 위치한 평화시장 (상인회장 이승호)이 시장 활성화와 상권회복을 위해서 지난 5일~10일까지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7번째를 맞는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는 5일 오후 2시 박보생 김천시장 등 지역기관단체장을 초청해 개막행사를 갖고 향토가수 공연, 즉석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으로 시민에게 볼거리 제공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막행사에 앞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설치한 평화시장 주차장이 마무리 돼 준공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테이프 커팅 행사도 실시됐다.
　그동안 평화시장은 시민들과 애환을 같이해 온 전통시장으로 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한 때는 번성했으나, 대형마트의 등장과 유통환경의 변화로 상권이 많이 위축됐으나 시에서 많은 지원과 상인들이 좌절하지 않고 노력해 서서히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이번 축제행사는 6일간 평화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평화시장의 대외적 이미지 확보와 상품 홍보를 위해서 평화시장 내 모든  점포가 참여해 시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경품권을 제공함과 동시에 세일행사를 실시해 고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있다.
　또한 경품권 추첨행사를 실시해 김치냉장고와 TV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즉석 노래자랑을 통해 시장을 홍보하고 상인들 간의 화합도 다지게 된다.
　김천시에서는 그동안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 43억원을 발행해 유통시키고 있으며, 또한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으로 아케이트 설치사업과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상인회 관계자는 김천시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상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축제이니 만큼  이번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