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학교급식조례개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 무료급식지원 조례개정을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조례개정에 필요한 최소 서명인수인 3658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100% 친환경농·축산물을 이용한 급식을 학생들에게 무상제공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해 경산시가 예산을 지원 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 주민발의 시 조례개정운동을 지난달 6일부터 펼치고 있다.
학교급식조례개정안을 발의하기 위한 최소 서명인수는 경산시 19세 이상 주민 총수의 1/50인 3658명이며, 서명이 법적 인원을 초과하게 되면 청구인명부를 시에 제출하고, 시는 청구를 접수한 날부터 7일간의 열람기간을 거쳐 종료된 날부터 14일 이내에 심사·결정해 모든 요건이 갖춰지면 청구를 수리해 이를 청구인의 대표자에게 통보하도록 되어있다.
한편, 운동본부는 오는 25일 경산시 학교급식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12월까지 서명인수 5000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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