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올해 연초 극심한 가뭄에 따라 급수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영덕군이 가뭄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함께 적극적이고 발빠른 대처로 급수난을 극복해 단기적으로는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으며 장기적으로는 급수난 걱정을 덜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지난해 경상북도에서 열린 지방상수도 통합관련 간담회시 환경부장관에게 지속적인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오십천 영덕정수장 대체수원개발사업비 80억원 지원을 강력 건의·확보해 72억5000만원으로 영덕정수장 취수장 하류 1㎞지점에 가동보, 집수정, 취수펌프장, 도수시설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이달 완료해 하루 8000㎥의 물을 취수·펌핑할 수 있게 돼 가뭄이 발생하더라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인 영덕읍, 강구면, 남정면 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에는 어려움이 없게 됐다.
이와함께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상수도 123개소 중 생활용수난을 겪은 58개소에 총사업비 39억7000만원을 투자해 관정개발 및 수도시설 개선을 완료해 식수 부족에 적극 대처했으며 현재 급수난을 겪고 있는 창수면내 2개소와 향후 무 강우시 급수난이 추가로 발생될 7개소 등에 대해서는 기존에 시행중인 소규모 수도시설개량사업의 완공을 최대한 앞당기는 등 식수난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군은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물 부족에 대비해 각 읍면에 소방차(특장차)와 임시 물탱크를 배치하고 포항북부소방서 강구, 영해소방파출소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태곤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가뭄 대비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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